特別寄稿 “よみがえる火種” <되살아나는 불씨>
vol. 3 2025-03-27 2
『よみがえる声』日本公開のために応援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先日、ベルリンや韓国、日本で映画をご覧になった皆様からの映画評を「アリランのうたニュース34号」で特集し発行しました。その中から日本在住の20代若手の韓国人のジョン•デヒさんのレビューを紹介させていただきます。<되살아나는 목소리>일본개봉을 위해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
얼마 전 베를린과 한국, 일본에서 영화를 보신 여러분의 영화평을 <아리랑 노래 뉴스 34호>로 발행했습니다. 그 중에서 일본에 거주하시는 20대 젊은 한국인 정대희 씨의 리뷰를 소개하겠습니다.한국어 원문을 하단에 게재했습니다.
【寄稿】よみがえる火種 되살아나는 불씨
鄭大煕(ジョン•デヒ) 정대희
世の中に誕生する様々なメディアの中で、自分の声を高めている女性たちの作品はどれくらいあるだろうか?そんな中でも他人の声を共に映し出し、作品を観た観客たちも同化させていく作品はどれくらいあるのだろうか? 先日(2023年12月)の<ソウル獨立映画祭>で注目した朴壽南監督と朴麻衣監督の映画『よみがえる声』は、上記の二つの定義を全て満たしたパワフルな女性製作者の映画であり、映画の色々な声が時空間を越えて再生される過程が体験できる体験型アーカイブ映画だった。
세상에 탄생되는 여러 미디어들 중,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여성들의 작품은 얼마나 있을까? 그중에서 도 타인의 목소리를 함께 비추어, 작품을 본 관객들 또한 동화되어 가는 작품은 얼마나 될까? 지난 서울독 립영화제에서 주목한 박수남/박마의 감독의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위의 두 정의를 모두 충족한 파 워풀한 여성 제작자의 영화이자, 영화 속 여러 목소리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재생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아카이브 영화였다.
写真16mmネガフィルム
フィルムに触れたことがある人は誰でも知っているはずだ。300本を超える古いフィルムをデジタル化する作業とは、時間を見計らうこともなく膨大な作業であることを。しかも写真ではなく、映像が記録されたフィルムを。映画の冒頭の中で家の片隅に積もった数多くのフィルムロールを見た瞬間、色々な好奇心が生じた。1秒に24フレームの映画用フィルム、あの1体のフィルムロールは一体何分の分量で、何フレームが入っているのだろうか。何年度が背景で、誰かのどんな話が記録されているのだろうか。やがて映画が進行されると同時に、広島原爆被害に遭った朝鮮人、強制徴用被害者、日本軍慰安婦被害者の方々の映像が一つ二つ上映されるほど、私の好奇心はますます驚きに変わった。
在日朝鮮人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持つ朴壽南監督と取材対象者の間の近い距離感と共感のこもった対話、それによって感じられる「恨(ハン、한)」と「社会へ向けた問い」。急激に倒れて病院に入院している時さえも映画を完成させるということに強い意志を示したパク•スナム監督と、母親と言い争いながらも映画を這って完成させたパク•マイ監督は、映画を通じて観客と対話をしながら問いを投げかけている。「現在を生きていく私たちは、どうしていくべきか」だと。答えは、上の世代のパク•スナム監督の声を受け継いで復元していくパク•マイ監督のように、これからの世代もまたよみがえっていく声に注目し、共に伝えようと努力することではないかと思った。声が続くためには、後の世代の関心が重要だ。
映画というメディアの持つ響きと記録の必然性が再確認できたアーカイブ映画。強靭な映画人のパク•スナム監督とパク•マイ監督の人生の年輪であり、誰かの火種になるこの映画がもっと広げられることに心と力を注ぐ。
필름을 만져본 사람은 다들 알 것이다. 300개가 넘는 오래된 필름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이란, 시 간을 가늠할 수없이 방대한 작업인 것임을. 심지어 사진이 아닌, 영상이 기록된 필름을. 영화의 도입부 중 집 한편에 쌓인 수많은 필름 롤을 본 순간, 여러 호기심이 생겼다. 1초에 24프레임인 영화용 필름, 저 필름 롤은 대체 몇 분의 분량이며 몇 프레임이 들어있을까. 몇 년도가 배경이며 어느 누군가의 어떤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을까.이윽고 영화가 진행되며 히로시마 원폭 피해를 입은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영상들이 하나 둘 상영될수록 나의 호 기심은 점점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재일조선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박수남 감독과 취재 대상자 간의 가까운 거리감과 공감 어린 대화, 그로 인해 느껴지는 ‘한’과 ‘세상을 향한 물음’. 급격하게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조차도 영화를 완성해 내겠다는 것에 강한 의지를 보인 박수남 감 독과 그런 어머니와 투닥거리다가도 영화를 기어이 완성해낸 박마의 감독은, 영화를 통해 관객 과 대화를 하며 물음을 던진다.‘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고. 이에 대한 답은, 위 세대 박수남 감독의 목소리를 계승하여 복원해나가는 백마의 감독처럼, 앞으로의 세대 또한 되살아가는 목소리에 주목하며 함께 전달하려 노력하는 것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목소 리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세대의 관심이 중요하다. 영화라는 매체가 가진 울림과 기록의 필연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아카이브 영화. 박수남 감독 과 백마의 감독의 삶의 나이테이자 누군가의 불씨가 될 이 영화가 더욱 널리 퍼져나가는 여정에 힘과 마음을 쏟고 싶다.
写真右 カメラをかまえるジョンさん。 2022年横浜山下公園で。パク・スナム監督とパク・マイ監督と一緒に風景の撮影を試みた。
ジョン•デヒ :2000年生まれ。日本映画大学のドキュメンタリー・コースを卒業。現在は(株)スローハンドのADとして番組制作の仕事を頑張っている。『よみがえる声』には撮影助手として参加した。정대희:2000년생. 일본 영화 대학의 다큐멘터리 코스를 졸업하여 현재는 (주)슬로우 핸드 AD로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영화「되살아나는 소리」에는 촬영도움으로서 참가했다.
最後までお読み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こうして日本や韓国の若い世代と一緒に制作と上映の道のりを歩いている『よみがえる声』。その情熱が映画を届ける力になっています。
夏の公開に向けてクラウドファンディングは25パーセントを達成しました。5月15日で受付が終了してしまいます。ぜひSNSで共有して『よみがえる声』の存在を周囲の方へお知らせいただけるとありがたいです。お応援をお願い致します。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일본과 한국의 젊은 세대와 함께 제작과 영화상영의 여정을 걷고 있는 '되살아나는 목소리'. 그들의 열정이 영화를 전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일본 개봉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은 25%를 달성했습니다. 5월 15일로 접수가 종료됩니다.
꼭 SNS로 공유하셔서 '되살아나는 목소리'의 존재를 주위 분들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よみがえる声』上映委員会